[유치도뇨 삽입 방법 & 제거 순서 총정리] – 간호 실무 술기 매뉴얼과 팁
유치도뇨(catheterization)는 병동이나 요양병원, 응급실 등에서 자주 시행되는 간호술기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유치도뇨의 기본 개념부터 삽입 및 제거 순서, 실제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는 팁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유치도뇨란?
유치도뇨란, 요도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방광 내 소변을 지속적으로 배출시키는 술기입니다. 주로 자가 배뇨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시행하며, Foley catheter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2. 삽입 전 준비물
멸균 유치도뇨 세트
Foley 카테터 (보통 14~16Fr)
멸균 장갑
멸균 윤활제
Urin bag
소독제 (Povidone-iodine 등)
멸균 생리식염수 or 주사기 (벌룬 주입용)
방수포, 거즈, 폐기물통
3. 유치도뇨 삽입 순서
1. 손 위생 후 , 방수포로 환부 노출 및 고정
- 개인적인 팁: foley 카테터의 연결부위와 urin bag를 미리 연결하세요. 삽입을 처음할때 소변을 흘리며 당황하기 쉬운데 이러면 소변나오는것도 바로 잘 보이고 소변도 흘리지않아서 오염걱정도 없습니다. 단 연결부위에 손이 닿아 오염되지않게 조심해야합니다
2. 멸균장갑 착용
3. 요도 주위 소독 (회음부 방향으로 닦기)
4. Foley 카테터에 윤활제를 도포
5. 카테터 삽입 (소변이 나올 때까지)
6. 소변이 나오면 소량 더 삽입 후 벌루닝
7. 카테터를 부드럽게 당겨 벌룬이 고정되는지 확인
8. Urin bag 연결 후 고정
9. 마무리 및 정리
4. 유치도뇨 제거 방법
1. 손 위생 후 장갑 착용
2. 환자에게 설명하고 자세 조정
3. 벌룬의 생리식염수를 주사기로 제거
4. 카테터를 부드럽게 천천히 뺌
5. 제거 후 요 배출 상태 확인 (시간 체크)
6. 필요한 경우 소변기 제공 및 요감시
7. 관찰 기록지에 배뇨 시간 및 양 기록
5. 실무 팁
*벌룬 주입 전 반드시 소변이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 삽입이 방광에 도달하지 않았을 때 주입하면 요도 손상 위험이 있어요.
*카테터 삽입 시 저항감이 느껴지면 억지로 밀지 마세요.
→ 특히 남성의 경우 요도 길이가 길기 때문에 저항 시 중단하고 자세 다시 확인. 삽입이 어렵다면 윤활제 도포량을 늘리고, 천천히 시도하세요
*삽입 후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으면 튜브 위치나 꺾임을 확인하세요.
*제거 후 배뇨 관찰은 매우 중요!
→ 특히 장기간 유치 시 일시적인 요폐가 발생할 수 있어요.
*검체를 채취할 필요가없을시 Urin bag에 foley 카테터를 바로 연결하면 쓸데없든 터치를 줄일수 있어요
* 요도로 잘 삽입했음에도 소변이 나오지 않을때 다시 뽑아보면 카테터에 이물질이 많이 있을수있습니다. 소변에 슬러지가 많은 분들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간혹 이 경우 새거를 쓰지않고 빼내곤 다시 쓰는분들이 있는데 무조건 새걸로 다시 시작하세요!!
6. 마무리
유치도뇨는 단순한 삽입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술기입니다.
처음엔 긴장되지만, 절차를 숙지하고 실전 팁을 익혀두면 자신감 있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